▲ 조웅래 회장 |
▲ 정성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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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배재대에 따르면 이번 2학기에 정계, 경제계, 법조계, 의료계, 예술계 등의 지역 유명인사 13명을 강사로 초빙해 '성공CEO 경영'이라는 2학점짜리 교양과목을 운영한다.
이 강좌는 학생들의 수강 확대요청이 쇄도해 단일강좌로 최대인 350명으로 수강인원을 늘렸고 콘서트홀로 강의장소를 변경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강사들의 릴레이 강의로 진행돼 새 평가방식도 도입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대신 수강생들은 매주 강의내용을 요약하고 자신의 인생관과의 연관성, 진로와의 접목 등 보고서를 제출해 출석과 평가를 받는다.
지난주 이번 강의를 개설한 행정학과 최호택 교수가 과목 개설취지와 운영 계획을 설명, '내 인생에 가장 소중했던 순간들'이라는 제목으로 첫 강의를 했다.
실질적인 외부 인사 강의는 오는 13일 시작된다.
첫 번째 강사는 ㈜선양 조웅래 회장이다.
조 회장은 '계족산의 기적-에코힐링'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소주회사 회장으로 상반된 이미지인 건강을 주제로 기업 활동하면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와 성공신화를 학생들에게 들려줄 계획이다.
강의를 수강한 정성웅(행정학과 3년)씨는 “성공한 지역 유명 인사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인생관을 갖고 있는지를 직접 듣고 싶어 강의를 신청했다”며 “인생 선배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3주차부터 14주차까지 진행될 강사별 강의내용은 ▲금성백조주택 정성욱 회장(내가 살고 싶은 집, 내가 짓고 싶은 집) ▲하나은행 박종덕 부행장(금융인이 되려면)▲대전시 염홍철 시장(나의 꿈, 나의 인생)▲장수일 치과병원장(건강한 치아가 건강한 인생을 만든다) 등이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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