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완 사무처장 |
10일 도 장체에 따르면 정 사무처장이 이날부로 사직한 뒤 다음주 쯤 문화체육관광부로 자리를 옮긴다.
이는 최근 문광부에서 공모한 장애인체육관련부서 보직에 정 사무처장이 응모, 최종 합격한데 따른 것이다. 정 사무처장은 일단 며칠 간 휴식기를 가진 뒤 신원조회 등 관련절차를 거쳐 최종 임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무처장은 지난해 5월 임용돼, 도장애인체전을 민관이 어우러지는 축제형 행사로 기획하고, 조정 및 좌식배구 등 실업팀 2개를 창단하는 한편, 경기단체의 훈련을 질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용인대 특수체육교육과를 졸업했으며, 2000년 '제11회 시드니 장애인올림픽' 사격 부문 금메달을 땄으며, 2005년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설립준비위원회 실무위원 및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을 각각 지냈다.
정 사무처장은 “얼마 전 최종 합격통보를 받아 10일까지만 도 장체에서 일을 하기로 했다”면서 “1년 4개월 간 있으면서 충남의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었고, 도와 장애인, 그리고 도민들이 한 목소리로 고민하고, 또 도와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부처에 가서도 충남의 장애인체육을 비롯한 지방의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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