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과 베트남 원자력연구소 직원들로 구성된 축구 동호회가 8일 베트남 달랏에서 친선 축구경기를 치르고 민간 원자력 외교를 펼쳤다. |
축구를 통한 '민간 원자력 외교'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한국원자력연구원 축구 동호회 회원 34명은 이날 달랏에 위치한 베트남 원자력연구소(NRI: Nuclear Research Institute)를 방문, NRI 직원들로 구성된 축구 동호회와 대결 1-2로 패했다.
경기 후 양 기관 관계자들은 만찬을 함께하며 양국 간 원자력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축구회장을 맡고 있는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신형원자로개발연구소장은 “이번 친선 축구경기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원자력 실무 관계자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소 수출이 유망한 국가로, 이번 베트남 원자력연구소와의 친선 축구경기는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승부를 떠난 친선 경기를 통해 원자력 연은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원자력 기술 수출 기반을 다지는 민간 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은남 기자 silve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