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학산업 성장 발로 뛴 36년

국내 화학산업 성장 발로 뛴 36년

화학연 36주년 기념식… '올해의 KRICT인상' 김창균씨

  • 승인 2012-09-03 14:39
  • 신문게재 2012-09-04 13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은 창립 서른여섯돌을 맞았다.

화학연은 지난달 31일 제 36회 기념식을 열고 '올해의 KRICT인상' 에 '나노기반 정보ㆍ에너지 사업본부'의 총괄책임자로 2009년부터 사업본부내 4개의 연구단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화학소재연구본부 김창균 박사를 선정, 수상했다.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상'에는 기존 정신분열증(조현병) 치료제의 독성과 부작용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글로벌 신약으로 기대되는 혁신적인 신약후보물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신약연구본부 박우규 박사가 선정됐으며, 향후 5년이내 상용화로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한국화학연구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전 과학기술부 채영복 장관이 화학(연)의 학술발전을 위해 마련한 기금으로 수여하는 채영복 우수논문상을 비롯, 연구성과 및 연구기획 우수상, 우수직원상과 30년, 20년 장기근속표창 등에 시상했다.

창립 서른 여섯돌을 맞은 화학(연)은 첨단 화학 및 관련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과 성과확산을 통해 국내 화학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온 국내유일의 화학분야 국책 연구기관으로 산학연과 정부, 국회, 해외 핵심 연구기관 등 국내외 역량을 결집하여 국가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역량을 집중해 왔다. 최근에는 화학소재분야 기업의 신소재 개발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전과정을 원스톱지원 하기 위해 '화학소재솔루션센터'를 개소했다.

김재현 원장은 기념사에서 첨단산업 육성 및 화학산업 발전전략 수립 등 국가화학산업을 선도하고, 세계적 수준의 원천기술개발에 역량을 결집해 세계 5대 녹색화학 강국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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