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제공한 7월 광공업 생산동향을 보면, 대전의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5% 증가했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21.6% 늘었다. 담배(71.3%)와 화학제품(39.8%), 기계 및 장비(15.9%), 고무 및 플라스틱(9.4%) 등에서 증가를 주도했고, 인쇄 및 기록매체(40.1%)와 자동차(18.5%)는 감소세를 보였다. 제품출하 역시 담배와 화학제품, 기계 및 장비, 영상ㆍ음향ㆍ통신 등의 업종 증가세에 힘입어 작년보다 18.6% 늘었다. 제품재고는 식료품과 종이제품, 의료정밀및광학기기, 전기장비 등의 감소와 함께 작년보다 22.9% 줄었다.
충남의 광공업 생산도 전월 대비 2.6% 늘었다. 제1차금속과 화학제품의 증가에 따른 결과다.
다만 작년 동월 대비로는 1.6% 줄었는데, 이는 기계 및 장비(22.4%)와 자동차(14.8%), 영상음향 및 통신(2.3%), 섬유제품(18.6%) 등이 줄었기 때문이다.
제품출하는 제1차금속과 화학제품 등의 호조세로 작년보다 2.1% 증가했고, 제품재고는 영상ㆍ음향ㆍ통신, 전기장비, 가구제조업, 나무제품 등의 감소로 19.5% 감소했다.
이에 반해 충북의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4% 감소했지만, 작년 동월 대비로는 2.3% 증가했다.
화학제품(7.5%)과 종이제품(31.4%), 비금속광물제품(17.1%), 음료(8.5%)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제품출하는 전기장비와 화학제품, 비금속광물제품, 종이제품 등의 증가와 함께 작년 대비 4.6% 늘었다. 반면 제품재고는 영상ㆍ음향ㆍ통신, 제1차금속, 고무 및 플라스틱, 금속가공제품 등의 증가세가 반영되면서 작년보다 7.8% 증가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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