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아래 33㎞ 동행, 시민 6천여명 通했다<영상>

  • 스포츠
  • 축구

달빛아래 33㎞ 동행, 시민 6천여명 通했다<영상>

본보 창간 61주년 지역최대 걷기행사… 야간레저문화 '새 장'

  • 승인 2012-09-02 16:38
  • 신문게재 2012-09-03 1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월화수목 달빛걷기대회-중도일보·대전시생활체육회 주최


중도일보사가 창간 61주년을 맞아 개최한 '월화수목(月花水木)달빛걷기대회'가 1~2일 이틀간 6000여명의 대전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관련기사 10·11면

이날 대회에는 염홍철 대전시장,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박성효 국회의원, 박용갑 중구청장, 박환용 서구청장, 임재인 대전시의회 부의장,이상윤 대전시민사랑협의회장, 정성욱 대전개발위원장, 남재동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장 등 지역 주요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걷기 대열은 이상윤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의 개회사에 이은 축하 공연이 끝난 뒤 1일 오후 6시30분 출발 포성과 함께 6000여명의 구름 인파가 엑스포 다리를 꽉 채우는 장관을 연출했다.

걷기 인파는 엑스포 다리를 지나 유성구 유림 공원의 4㎞에 이르는 구간까지 끊이지 않아 참가자들은 물론 주변 시민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가족, 단체 및 기관, 기업의 임직원이 참가하는 등 대전시민이 하나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이날 대회에는 걷기동호인을 비롯해 대전 서구청과 바르게살기운동 대전시협의회, 어린이재단,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직원들, 대전시교육청 교직원과 가족 등 각급 기관 및 단체, 기업, 가족단위, 연인 등이 참여해 지역에서 열린 최대 걷기 행사로 기록됐다.

화려한 걷기 복장을 착용한 참가자들을 보는 것만 해도 큰 볼거리였다.

출발지인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하루를 넘긴 2일 오전 4시까지 계속된 밤샘걷기는 건강코스(초급자·7㎞)와 두리두리코스(중급자·22㎞), 월화수목코스(고급자·33㎞) 등 3개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달빛(月)아래서 꽃(花), 물(水), 나무(木)를 친구 삼아 3대 하천과 대전 8경을 둘러보며 도심 속의 새로운 문화를 즐겼다.

본보 김원식 사장은 “이번 걷기대회는 대전의 젖줄인 3대하천을 시민들이 직접 걸으며 보다 친숙히 다가서고, 대전8경을 두루 다니며 내 고장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동시에 새로운 야간 레저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

성료에 감사드립니다

중도일보사가 개최한 '2012월화수목(月花水木) 대전달빛걷기대회'가 시민 여러분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성황리에 종료됐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