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당진지역 과수 낙과와 농작물 침수ㆍ전복 등의 피해 발생으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농업기술센터는 과원관리 요령으로 쓰러진 나무는 세워 고정해 주고 흙을 채운 뒤, 예취한 풀로 덮어줄 것을 강조했다.
또, 부러진 가지는 절단면이 최소화 되도록 자른 후 보호제를 발라주고, 잎이 많이 손상된 나무는 수세 회복을 위해 요소(0.3%), 4종복비 등을 옆면 시비 해줘야 한다.
벼의 경우 조생종 등 수확기에 도복된 벼는 조기 수확을 실시하고 중ㆍ만생종의 경우 신속하게 세워 2차 피해를 예방해야 하며, 밭작물의 경우 쓰러진 포기는 지주 등으로 보강해 세워주고 탄저병, 역병, 무름병 등에 대한 병해충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붉은 고추는 빨리 따서 다음 고추의 자람을 촉진시키도록 하고 뿌리가 손상돼 지상부가 시든 경우 열매를 일찍 수확해 식물체의 착과 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
당진=이종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