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소방서는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낙과 피해를 본 홍북면 신정리 사과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
홍성군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문화재시설 및 공공시설 8곳이 파손되고 주택 22동 파손과 함께 축사파손이 22동에 공장 17곳이 지붕파손 등의 피해를 입고 창고 2동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됐다.
뿐만아니라 비닐하우수 등 농업시설도 46농가에서 70동이 파손되고 과수농가 34농가 34㏊에서 낙과 피해가 발생되고 인삼밭 28농가에 15㏊가 피해를 당하며 벼도복, 오이 딸기농가 피해 22농가 2.4㏊ 등 많은 피해를 당했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지난달 31일과 1일 산하 공무원 100여명을 동원돼 홍북ㆍ장곡ㆍ홍동면 일원에서 벼세우기, 과수농가 낙과 줍기등 다양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홍성경찰서에서도 31일 한형우 서장을 비롯한 경찰관과 전의경등 100여명이 참여해 홍성읍 및 홍북면 피해농가를 찾아 시설하우스 세우기, 과수나무 세우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홍성소방서에서도 31일부터 3일간 소방공무원과 지역 남ㆍ여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동원돼 홍북면 대동리 과수농가와 벼도복농가등을 찾아 과수원 낙과 줍기, 쓰러진 벼 세우기 등 봉사활동을 펼쳐 이번 태풍피해 복구에 연인원 500여명이 동원됐다.
또 군부대 장병들도 31일과 1일 비닐하우스 파손이 많은 장곡면등을 찾아 비닐제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농어촌공사 홍성지사와 천수만사업단에서도 31일 직원 100여명 참여해 낙과 줍기 등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처럼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많은 피해를 당한 홍성지역에서는 민ㆍ관ㆍ군ㆍ경이 힘을 모아 피해복구에 발벗고 나서 조기 복구는 물론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졌던 농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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