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일본 나라에서 열린 국제 자유전자레이저 총회에서 미국의 산타페, 샌프란시스코 등 경쟁도시를 물리치고 2015년 총회 개최지로 대전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개최 후보도시 프레젠테이션에서 과학도시로서의 위상과 최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선정 등 국제과학 중심지로의 성장 가능성, 차별화된 컨벤션 지원 서비스와 노하우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해 참석 회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냈다.
자유전자레이저는 가속기에서 가속된 고속 전자와 나선상의 자계에 의해 얻어지는 제동 방사를 이용한 레이저를 말하며 의학, 원자로 폐기물 처리, 정보탐색, 레이저 무기 등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2015년 총회에는 세계 20여 개국의 가속기, 자유전자레이저 전문가 300여 명이 방문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관련분야 연구원들과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 질 전망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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