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전경. |
건양대학교는 대학설립 때부터 학생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학사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단순한 지식전달의 차원을 넘어 대학의 인재상인 휴먼-실용인재의 육성을 위한 교육시스템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또한 국제화 시대에 맞춰 해외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해외유수대학과 자매결연 확대를 통해 3+1, 2+2 유학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3년 연속 등록금 동결 후 올해는 5%를 인하했다. '다'그룹(1000명 이상 2000명 미만)인 건양대를 찾아 수시모집전형과 특성화학과를 살펴봤다. <편집자 주>
▲ 임상병리학과 학생 실습 |
건양대는 최근 4년 동안 각종 국가시험에서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2년 연속 안경사 수석(2011년, 2012년), 의사 수석(2010년), 임상병리사 수석(2009년)이 그것이다. 2009년에는 전국 대학 최초 윤리경영대상 수상 등 각종 대학종합평가 및 경영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건양대는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의 지표인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올해는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역량강화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명실공이 우리나라 학부교육 선진화의 신흥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취업률 전국 최상위권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3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각 대학의 취업현황을 공개한 결과 '다'그룹(1000명 이상 2000명 미만)에서 건양대가 취업률 75.8%를 나타내 한국산업기술대(77.1%)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건양대는 학생들의 취업지도를 위해 2004년 전국 대학 최초로 취업교육 전용건물인 '취업매직센터'를 설치해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5월에는 취업과 지역경제발전에 시너지효과를 얻기위해 취업관련부서와 산학협력단을 통합시켜 '산학취업본부'를 출범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취업지원관을 채용해 현장맞춤형 인력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고, 학과별로 전문기업인교수, 산학취업책임교수를 두었다. 전문기업인교수는 산업체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현장중심교육 실현을 위한 것으로 2007년부터 전공 관련기업의 경영자 등을 위촉한 것이다.
▲ 모의 면접 |
건양대는 2011년 전국 대학 최초로 신입생을 위한 4주간의 특별 교육프로그램인 '동기유발학기'를 실시했다.
동기유발학기란 입학 후 한 달간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과 성공적인 취업설계까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동기유발학기는 2011년 17개 학과 9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 높은 학습동기와 취업설계, 대학 적응 및 전공 이해도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돼 올해는 모든 신입생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했다.
또한 창의력 향상을 위한 'PBL 프로젝트'는 교수가 하나의 주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은 팀을 이뤄 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및 문제해결능력을 키웠다.
아울러 꿈과 희망,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사회각계의 다양한 인사를 초청한 '미래비전특강'도 열렸다. 희망연구소장 서진규씨, 구글러 김태원씨, 공모전 23관왕 박신영씨, 스타일쉐어 윤자영씨, 방송인 김제동씨 등의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건양대가 동기유발학기를 시행한 이후 여러 대학들이 벤치마킹을 통해 동기유발프로그램을 실시할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DHF리더십캠프비전트리 |
건양대는 올해 의료공과대학, 군사경찰대학, 재활복지교육대학 등 융복합 단과대학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의료공과대학은 의과대학, 의과학대학, 병원임상교수들의 전문강의와 대학병원, 연구소, 임상시험센터 등 실습지원기관에서의 현장교육, 의료산업체에서의 인턴십 등 의료보건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졸업 후 바로 실전투입이 가능한 전문 의료공학인을 양성한다.
군사경찰대학은 국방경찰행정학부, 군사학과 등 2개의 학과로 구성되며, 국방경찰행정학부는 국방 및 경찰분야를 전공할 수 있는 전국 유일학부다.
재활복지교육대학은 대학이 가진 보건의료분야 관련학과 및 대학병원이라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특수학교와 사회복지관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특수교육의 모델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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