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경우 '기성정치에 대한 실망'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도덕성과 청렴성'이 지지이유로 꼽혔다.
박 후보는 안철수 서울대 원장과의 가상대결에서 '박근혜와 안철수 중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31.5% '신뢰가 간다'고 답했으며, '소신이 있다'가 15.6%, '여성대통령이 나올때가 됐다(여성이라서)'와 '박정희가 훌륭해서'가 각각 13.3%로 뒤를 이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 대결구도에서도 박 후보는 '신뢰가 간다'가 31.5%로 가장 많은 지지이유로 꼽혔으며, 이어 '소신이 있다' 15.5%, '박정희가 훌륭해서' 12.9%, '여성대통령이 나올때가 됐다(여성이라서)' 12.8% 등이 뒤를 이었다. 박 후보는 '신뢰'외 '소신' 이외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와 여성 후보자라는 점이 지지의 큰 이유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충청리서치(주)가 대전ㆍ충남ㆍ세종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1200명을 성별, 연령별 인구 비례 할당 표집으로 RDD전화 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3%p다.
오희룡ㆍ박지연ㆍ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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