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충<사진 맨 오른쪽>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박상덕<맨 왼쪽>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24일 국회를 방문, 강창희 국회의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
구 부지사는 이날 전국 시도 부시장ㆍ부지사 회의를 마친 뒤 대전ㆍ대구ㆍ경북 부시장ㆍ부지사와 함께 강 의장을 면담했다.
구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청 신청사 추가 건립비용 135억원과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추가 비용 331억원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라며 “내년 예산에 이 추가 비용이 반영돼 도청 이전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의장은 “도청 이전에 지장이 없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10월 중에 내포신도시 건설 현장도 방문해 직접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강 의장은 또 “1932년 건립된 충남도청사가 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활용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잘 안다”며 “충남도와 대전시의 요구안이 잘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 의장과 4개 시도 부시장ㆍ부지사들은 '도청 이전 특별법 개정'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간담회를 마친 구 부지사는 이어 국회 예결위와 국토위, 행안위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 충남 현안 이슈 및 내년 국비 확보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지휘부를 비롯한 간부들의 모든 수단과 인맥을 총동원해 정부예산안에 충남 현안사업이 한 푼이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치밀하고 폭넓은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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