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메아리]곳곳 음주단속… 김빠진 맥주축제

[오류동메아리]곳곳 음주단속… 김빠진 맥주축제

  • 승인 2012-08-14 18:22
  • 신문게재 2012-08-15 6면
-대전 오월드 '노심초사'

○…대전오월드 맥주축제에 대전ㆍ충남경찰이 행사장 주변과 고속도로 IC주변에서 음주단속에 나서자 행사주최측과 시민들 표정이 난감.

더구나 대전지역 행사에 충남경찰까지 인접 고속도로에서 음주단속에 나서며 대전오월드 측도 노심초사하는 분위기.

가뜩이나 맥주축제는 사전부터 도심외곽에서 열리는 술 축제로 음주운전조장 등 이런저런 구설수에 올라 곤욕.

행사기간 폭우로 성과도 내지 못한 상황에서 대전경찰과 충남경찰이 현장주변에서 음주단속까지 나서자 주최측은 축제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근심이 가득.

조성수 기자

-도청 5급 승진 탈락자 불만표출

○…충남도가 14일 하반기 5급 승진 예정자 20명을 발표한 가운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일부 직원들이 불만을 표출.

승진 예정자 대상에 탈락한 도청 직원들은 “승진자 선정 시 근무평가 점수로 한 것이냐, 주요 부서에 따라 정해진 것이냐”며 승진 대상자 선정에 의구심.

이들은 “이미 세종시 전출자로 인한 정기 인사가 발표됐고, 이번에 승진 예정자까지 발표된 마당에 올해는 승진을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자괴감을 표시.

박태구 기자

-과학고 후보지확정 '설왕설래'

○…가칭 대전1과학고 후보지역으로 대덕구가 확정되자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김신호 교육감은 자신의 공약과 대덕구의 숙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강조.

새누리당 박성효(대덕구) 국회의원도 “합리적이고 일 잘하는 교육감”이라며 김 교육감의 결정을 지지.

하지만,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결정이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

며칠 전만 해도 실무책임자급 조차 현실적으로 전환 학교는 초ㆍ중이 아니라 고교가 적합하며, 여러 여건을 감안해 유력한 고교까지 언급했기 때문.

실제 전국 최초로 과학고로 전환한 인천의 학교도 과학중점학교인 고교였다는 점에서, 초ㆍ중학교를 통폐합해 과학고로 전환한다는 김 교육감의 결정은 의외라는 반응.

모 인사는 “오히려 가능성은 동구가 더 있는 것 같았지만, 의지는 대덕구가 더 강했다. 전격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결정에 대해선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라고 전언.

윤희진 기자

-정준호 충남 '단골 홍보대사'

○…예산 출신 배우 정준호씨가 충남의 각종 행사와 각 기관의 '단골 홍보대사'로 나서 눈길.

정 씨는 14일 충남지방경찰청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위촉돼 경찰이 시행 중인 노인 및 장애인 교통안전대책 등에 대한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

앞서 정 씨는 충남교육청과 백제문화제ㆍ금산인삼엑스포ㆍ대충청방문의해ㆍ예산군청소년지원센터 홍보대사 등 충남 각종 기관 및 행사의 홍보대사 꼬리표를 달아온 상황.

이런 활동으로 정 씨는 선거철마다 정치권 진출설에 휩싸이며 이목이 집중.

이종섭 기자

-고령 9급 공무원 합격자 화제

○…공무원 시험 연령 제한을 폐지하면서 대전시청 9급 공무원 시험에 고령 합격자들이 화제.

40대 후반의 여성과 50대 초반의 남성이 평균 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감탄을 자아내기도.

남성 합격자는 올해 52세로 20여년 이상 언론사에서 기자생활을 했던 이력을 갖고 있으며, 올해 최연소 합격자인 23세 공무원과는 29살 차이.

김민영 기자

-무역협-입주 예정 기업간 '이견'

○…지방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대전무역회관이 다음달 4일 완공을 앞두고 사무실 임대 문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국무역협회와 입주 예정 기업들간의 이견이 제기.

우선 무역협회는 무역회관 입주 기관 및 기업들의 문의가 최근 쇄도하고 있다며, 공실률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고 다소 여유가 있다는 입장.

하지만, 일부 입주 예정 기업 등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상가와 오피스텔 등의 높은 공실률 등을 고려할 때 건물 임대율을 높여야 할 무역협회도 현재 임대와 관련해 '좌불안석'일 것이라고 추측.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