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나 대전지역 행사에 충남경찰까지 인접 고속도로에서 음주단속에 나서며 대전오월드 측도 노심초사하는 분위기.
가뜩이나 맥주축제는 사전부터 도심외곽에서 열리는 술 축제로 음주운전조장 등 이런저런 구설수에 올라 곤욕.
행사기간 폭우로 성과도 내지 못한 상황에서 대전경찰과 충남경찰이 현장주변에서 음주단속까지 나서자 주최측은 축제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근심이 가득.
조성수 기자
-도청 5급 승진 탈락자 불만표출
○…충남도가 14일 하반기 5급 승진 예정자 20명을 발표한 가운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일부 직원들이 불만을 표출.
승진 예정자 대상에 탈락한 도청 직원들은 “승진자 선정 시 근무평가 점수로 한 것이냐, 주요 부서에 따라 정해진 것이냐”며 승진 대상자 선정에 의구심.
이들은 “이미 세종시 전출자로 인한 정기 인사가 발표됐고, 이번에 승진 예정자까지 발표된 마당에 올해는 승진을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자괴감을 표시.
박태구 기자
-과학고 후보지확정 '설왕설래'
○…가칭 대전1과학고 후보지역으로 대덕구가 확정되자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김신호 교육감은 자신의 공약과 대덕구의 숙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강조.
새누리당 박성효(대덕구) 국회의원도 “합리적이고 일 잘하는 교육감”이라며 김 교육감의 결정을 지지.
하지만,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결정이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
며칠 전만 해도 실무책임자급 조차 현실적으로 전환 학교는 초ㆍ중이 아니라 고교가 적합하며, 여러 여건을 감안해 유력한 고교까지 언급했기 때문.
실제 전국 최초로 과학고로 전환한 인천의 학교도 과학중점학교인 고교였다는 점에서, 초ㆍ중학교를 통폐합해 과학고로 전환한다는 김 교육감의 결정은 의외라는 반응.
모 인사는 “오히려 가능성은 동구가 더 있는 것 같았지만, 의지는 대덕구가 더 강했다. 전격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결정에 대해선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라고 전언.
윤희진 기자
-정준호 충남 '단골 홍보대사'
○…예산 출신 배우 정준호씨가 충남의 각종 행사와 각 기관의 '단골 홍보대사'로 나서 눈길.
정 씨는 14일 충남지방경찰청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위촉돼 경찰이 시행 중인 노인 및 장애인 교통안전대책 등에 대한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
앞서 정 씨는 충남교육청과 백제문화제ㆍ금산인삼엑스포ㆍ대충청방문의해ㆍ예산군청소년지원센터 홍보대사 등 충남 각종 기관 및 행사의 홍보대사 꼬리표를 달아온 상황.
이런 활동으로 정 씨는 선거철마다 정치권 진출설에 휩싸이며 이목이 집중.
이종섭 기자
-고령 9급 공무원 합격자 화제
○…공무원 시험 연령 제한을 폐지하면서 대전시청 9급 공무원 시험에 고령 합격자들이 화제.
40대 후반의 여성과 50대 초반의 남성이 평균 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감탄을 자아내기도.
남성 합격자는 올해 52세로 20여년 이상 언론사에서 기자생활을 했던 이력을 갖고 있으며, 올해 최연소 합격자인 23세 공무원과는 29살 차이.
김민영 기자
-무역협-입주 예정 기업간 '이견'
○…지방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대전무역회관이 다음달 4일 완공을 앞두고 사무실 임대 문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국무역협회와 입주 예정 기업들간의 이견이 제기.
우선 무역협회는 무역회관 입주 기관 및 기업들의 문의가 최근 쇄도하고 있다며, 공실률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고 다소 여유가 있다는 입장.
하지만, 일부 입주 예정 기업 등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상가와 오피스텔 등의 높은 공실률 등을 고려할 때 건물 임대율을 높여야 할 무역협회도 현재 임대와 관련해 '좌불안석'일 것이라고 추측.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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