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10시 20분께 천안시 성환읍 성환역 광장에서 조선족 김모(49)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또 박씨는 범행 후 또 다른 조선족 허모(48)씨가 자신을 뒤쫓아오자 흉기로 찔러 2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성환역 주변에 기거하는 노숙인인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씨가 한국인에 대한 욕을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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