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축구 꿈나무 대전서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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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축구 꿈나무 대전서 한자리

일본 삿포로 등 자매·우호도시 청소년축구 실력 겨뤄

  • 승인 2012-08-07 18:34
  • 신문게재 2012-08-08 23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세계 4개국 축구 꿈나무들이 대전에서 기량을 겨루는 '2012 대전 자매·우호도시 청소년축구교류'가 7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하고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시와 자매·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중국 지난, 일본 삿포로 등 4개 시의 청소년 축구 꿈나무와 지도자 등이 참여한다.

대전시에선 유성중학교 축구팀이 대표로 참가하며, 선수단별 20명 규모로 총 100명의 선수단이 실력을 겨룬다.

경기는 개막식 직후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5개팀 풀리그로 운영한다.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과 준우승, 3위, 페어플레이상, MVP 등의 시상을 한다.

시 체육회는 축구 경기와 별도로 참가한 시대표 및 해외 청소년들에게 시청 방문, 전통탈 만들기, 한복체험, 시티즌 경기 관람, 태권도 체험, 한국민속촌 관광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해 대전과 대한민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국에서 유학 온 대전대 유학생들이 통역을, 국기원과 목원대 태권도 상설시범단, 대전시티즌, 충남대, 목원대 등에서 행사 및 시설을 각각 지원한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향후 더욱 확대되고, 계속해서 해외 스포츠교류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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