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만에 연일 다음날 일정에 대한 동정 보도 요청이 나오면서, 기존 정무나 행정부시장과는 사뭇 다른 행보에 관심.
더욱이 지난해 6월 이후 염홍철 대전시장은 동정 보도 요청 자체를 중단했고, 행정부시장도 동정 보도 요청을 한 사례가 없어 신임 정무부시장의 이같은 동정행보에 궁금증만 증폭. 시청의 한 출입기자는 “20여년간 시청을 출입하면서 정무 부시장의 동정이 이렇게 연이어 나오는 것은 처음”이라며 취임당시 밝힌 의욕적으로 일을 하겠다는 것을 강조하는게 아닌지 나름의 해석이 분분.
이에 대해 공보관실 관계자는 “정무부시장의 요청인지 부시장실의 요청인지 알 수 없으나 동정보도 요청을 해온 것은 사실이며, 다소 이례적이기는 하다”고 언급.
김민영 기자
-충남청 40대 女수사과장 관심
○… 최근 음주 사건으로 물러난 충남지방경찰청 수사과장 후임에 40대 초반의 여성 총경이 발령되면서 관심.
충남청 개청 이래 여성이 수사과장에 보임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으며, 전국적으로 드문 경우.
신임 수사과장은 경찰대 10기로 1994년 경위로 임용된 뒤 2010년 총경으로 승진, 경기도 가평서장을 지내는 등 비교적 빠른 승진과 화려한 이력으로도 주목.
지방청 내에서는 “여러 이력과 경험으로 볼때 능력을 인정 받아 온 만큼 기대가 크고 일 욕심이 많다”는 반응.
이종섭 기자
-잡음 끊이지 않는 공모사업
○…최근 대전문화재단이 진행한 '익사이팅 원도심 프로젝트' 사업 선정 결과를 놓고 지역문화예술계 일각에서 불만을 표출.
지역 문화예술계 일부에선 원도심 범위, 사업 주제 등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은 채 진행돼 '허공에 돈 뿌리기'가 아니냐며 문화재단 측을 비난. 한 문화계 인사는 “익사이팅 대전 사업공고문에 예시로 명시된 사업이 심사에서는 일제히 배제됐다”며 “선정된 여러 단체에 골고루 분포된 부족한 지원금이 반쪽짜리 행사가 돼 원도심을 떠돌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힐난.
또 다른 인사는 “원도심 활성화라는 본래의 목적과 달리 대전 전역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에 그칠 우려가 높다”고 한마디.
박수영 기자
-'멀티전화부스' 부정시각 우세
○…KT링커스가 신규 사업모델로 IBK기업은행과 연계한 멀티공중전화부스를 설치 운영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공공시설에 간접홍보를 하고 있는게 아니냐며 부정적 시각이 우세.
이는 멀티공중전화부스에 자사의 광고가 부착돼 있으나 지자체마다 이에 대한 제재 규정이 달라 불법광고물 단속과 관련,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기 때문.
수도권의 한 지자체는 멀티공중전화부스에 부착된 광고 간판에 대해 불법광고물로 인정해 철거했지만, 과연 대전에서는 어떤 규정을 적용해 제재조치를 할지 관심이 증폭.
박병주 기자
-수자원公 주민 오해풀기 '진땀'
○…한국수자원공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녹조현상과 관련, 지역민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 동분서주.
수자원공사는 지난 3일께부터 대청호 녹조(藻)를 줄이고자 물순환시스템인 수차(수면포기기) 및 수중폭기 등을 설치하는 임시조치를 취하며 녹조 방제에 돌입. 하지만 이미 한강, 낙동강 등이 심각한 녹조현상을 빚고 있는 터여서 지역민들에게 확산된 오해를 해소하는데는 역부족. 수자원공사는 이에 따라 기초적인 녹조방지 처리에 나서고 있으나 향후 녹조확산이 심각한 수준(조류 경보 발효)에 달할 경우 황토 살포까지도 검토하는 등 녹조 방제를 위한 대비에 올인하는 분위기.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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