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금메달을 딴 종목은 양궁(3개)과 사격(3개), 유도(2개), 펜싱(2개) 등 4개 종목. 남은 종목 가운데 전통적으로 우리가 강세를 보였던 태권도와 레슬링을 비롯해 체조 등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된다.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급에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정지현(29ㆍ삼성생명), 태권도에서 세계랭킹 1위인 남자 80㎏이상급 차동민(27ㆍ한국가스공사),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남자 58㎏급 이대훈(21ㆍ용인대), 체조 도마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양학선(21ㆍ한체대) 선수 등이 금메달 기대주들이다. 구기 종목에서도 한개 정도의 금메달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이들 종목에서 선전할 경우 우리나라는 베이징 올림픽 13개의 기록을 경신하면서 최고 15개의 메달 획득도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이 경우 우리나라의 종합순위도 당초 목표였던 10위를 넘어 5~6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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