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함께하는 부여 역사체험 '호응'

  • 전국
  • 부여군

詩와 함께하는 부여 역사체험 '호응'

김용택 시인 동행 정림사지 5층석탑·궁남지 탐방

  • 승인 2012-08-06 15:04
  • 신문게재 2012-08-07 16면
  • 부여=여환정 기자부여=여환정 기자
부여군에서는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사람의 향기가 느껴지는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달빛 백제역사 문화탐방이 백제역사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있었다.

▲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달빛 백제역사 문화탐방 모습.
▲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달빛 백제역사 문화탐방 모습.
이날 탐방은 백제역사를 중심으로 탐방이 이루어진 가운데 체험과 시낭송 공연을 함께해 불볕 더위에 지친 열기를 식혀주는 여행이 됐다.

탐방코스는 먼저 정림사지 5층석탑에서 출발해 서동연꽃축제의 열기로 몸살을 앓았던 궁남지, 사비백제의 최후 보루이자 백제왕실의 후원 역할을 했던 부소산성에 이어, 군민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구드래공원에 도착해 옥수수와 감자 삶아먹기 체험을 실시하고 보름달 아래 김용택 시인의 문학강좌와 자작시 낭독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용택 시인의 자작시 낭독 시간에는 그동안 더위에 지쳐있던 영혼에 시원한 물줄기를 담아내듯 모두가 분위기에 심취했고, 마지막 구드래 조각공원에서 열린 달빛음악회 속에서 7080의 음악에 몸을 실었다.

행사를 담당한 문화원 관계자는 “달빛 백제역사 문화탐방은 부여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며 “오늘 탐방을 통해 새로운 부여의 매력에 빠졌고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2.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3.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4.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1.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3.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지어지선을 향해 날마다 새롭게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