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사찰서 1박2일 '백제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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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사찰서 1박2일 '백제 캠프'

보령 11~12일 성주사지 체험… 16가족 60여명

  • 승인 2012-08-06 15:04
  • 신문게재 2012-08-07 16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보령시 소재 천년사찰 '성주사지'에서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16가족 60여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백제캠프'가 운영된다.

▲ 보령 천년사찰 '성주사지' 모습.
▲ 보령 천년사찰 '성주사지' 모습.
보령시가 후원하고 백제문화재연구원 교육센터(센터장 서오선)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보령지역의 대표적 문화유적인 천년사찰 '성주사지'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다.

행사 참여자는 백제 종교인 메카 성주사지에서 성주사지 탑돌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시는 성주사지 발굴체험에 이어 1박 2일 백제캠프를 실시해 충남의 대표적인 역사 체험장으로 조성하고 다양한 역사체험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보령시를 찾는 관광객, 학생, 학부모에게 지역의 대표적인 천년고찰인 성주사지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체험에 참여함으로써 문화향유의 기회를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사지(사적 제307호)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당대 최대의 사찰이 있던 자리이며, 발굴조사를 통해 통일신라시대에 흙으로 빚은 불상과 백제·통일신라·고려시대의 기와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는 등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적이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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