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단'이라는 시민단체는 해당 판사를 공무집행방해죄로 검찰에 고발하겠다며 강한 비판을 제기하는 등 비난 여론이 봇물.
대전지법은 해당 부장판사가 25일자로 사직함에 따라 재판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날로 예정된 해당 판사가 담당했던 재판의 공판기일을 연기하고, 대법원과 결원 보충을 협의하고 있는 상황.
우연치 않게 다음주부터 법원이 2주간 휴정에 들어감에 따라 큰 재판 공백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대전지법은 결원 보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부 업무 분장을 조정해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
이종섭 기자
-지역경찰 잇단 음주운전 적발
○…대전경찰청 및 충남경찰청 소속 직원들이 잇따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물의.
24일 오전 1시께 충남경찰의 한 간부가 음주상태로 도심 한가운데 차량에서 잠이 들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는 처지.
간부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 0.086% 상태로 잠이 들었고 당시 상황을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는 후문.
앞서 이달 초에는 대덕경찰서 소속의 한 경찰관이 혈중알코올농도 0.170% 상태에서 음주사고를 내 대기발령 조치.
대덕서는 지난 4월에도 소속 경찰관이 음주사고를 내 체면이 구겨진 상태.
경찰은 음주운전 자정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잇따라 터지는 직원들의 음주운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조성수 기자
-특구 홍보 전광판 '골머리'
○…국립중앙과학관 주도하에 대덕특구 홍보를 위한 전광판 설치를 추진하면서 특구 내 참여 의사가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별로 부담금을 요구, 출연연이 골머리.
과학관은 과학기술관련 정부출연기관장 협의회(이하 과출협)결정사항이라며 과학관 만남의 광장에 LCD전광판을 설치키로 하고 기관마다 2000만~5000만원 갹출을 요구.
출연연 관계자들은 “과출협 기관장들이 전광판 설치에 긍정적으로 답했겠지만, 예산이 문제이다. 어디서 그 예산을 마련하나. 연구비 아니면 경상비인데 경상비는 이미 지출처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이 정도 목돈 마련하기 어렵다”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
권은남 기자
-사진명소 된 꿈돌이랜드
○…지난 5월 31일자로 문을 닫은 꿈돌이랜드가 지역민들의 사진명소로 떠올라 사진을 찍기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
93년 대전엑스포 당시의 추억이 묻어있던 곳으로 철거 될 경우 추억속에 남게 된다며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동아리 회원들이 찾고 있는 것.
일반 사진 동우회는 물론 대학교, 고등학생까지 사진을 찍고싶다고 찾아오면서 폐쇄 시설의 안전 문제로 대전마케팅공사측이 난감해(?) 하는 모습.
마케팅공사 관계자는 “시설물을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사고의 우려가 있어 되도록이면 못들어가게 막고 있지만, 요청하는 시민들이 많아 경비의 괴로움이 크다”고 토로.
김민영 기자
-이원화된 도청 노조 통합 예정
○…이원화 된 충남도의 양대 공무원 노동조합이 조만간 통합될 것으로 예상.
송지영 충남도 공무원노조위원장과 황인선 충남도청 공무원노조위원장은 지난 23일 만남을 갖고 양대 노조의 통합에 관해 원론적인 차원에서 합의했다는 후문.
양대 노조위원장은 이날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으며, 통합방법이나 절차, 시기 등을 논의할 계획.
양대 노조의 통합 배경은 상급 노조인 전국광역자치단체노동조합연맹과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최근 통합돼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분석.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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