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전경기에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치로는 이날 경기에 앞서 1대2 트레이드를 통해 12시즌을 뛴 시애틀을 떠나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이치로의 타순은 8번타자였으며 등번호는 31번을 달고 출전했다. 시애틀 시절 51번을 달았지만 51번은 양키스의 외야수 레전드 버니 윌리엄스의 번호로 네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공로로 아무도 달지 않고 있다.
이치로는 3회초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투수 케빈 밀우드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쳤다. 이적 후 첫타석에서 첫 안타를 치는 순간이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양키스에서 첫 스타트를 잘 시작했다
4회초에는 2루수 땅볼, 7회에는 투수 땅볼, 9회초에는 2루수 직선타구로 경기를 끝마쳤다.
한편 양키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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