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울 전철 중단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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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울 전철 중단 책임져야”

민주당 도·시 의원 11명, 윤진식 국회의원 비난 윤 의원측 “市예산 1조원 시대 앞장” 반박 성명

  • 승인 2012-07-23 15:18
  • 신문게재 2012-07-24 19면
  • 충북=최병수 기자충북=최병수 기자
민주통합당 충북도·충주시의원 11명이 23일 충주시청 4층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진식 새누리당 국회의원(충주)의 의정활동에 대해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윤진식 국회의원은 더 이상 충주시민을 속이고 우롱하지 말라”는 성명에서 충주~서울 간 전철사업 중단책임과 경제자유구역 조기지정, 충주시 1조원 예산의 진실에 대해 윤 의원 본인의 사실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윤진식 국회의원은 2010년 7월 국회의원 취임 초부터 충주~서울간 전철사업을 수서~충주간 고속전철 복선화 사업으로 공언했으나, 수서 발 고속전철은 수서~평택 간으로 결정돼 결과적으로 충주시민을 속인 것이 됐다”며 “충주~서울간 전철 사업이 조속히 재개되도록 책임질 것”을 주장했다.

또 “충주시의 주덕, 대소원, 앙성, 가금면 등 북서부 지역일대를 에코폴리스와 신재생 에너지타운으로 명명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될 것이라고 공언했으나 이 또한 무기한 연기된 상태”라며 “도대체 윤진식 국회의원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윤진식 의원이 밝힌 충주시 예산 1조원 시대에 대해서도 윤 의원이 확보한 국비가 얼마냐 되느냐”고 질문했다.

이와관련, 윤 의원측은 성명을 발표하고 이들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중부내륙선철도의 복선화는 “지금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 이며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국비지원을 포함한 충주시 총 예산 1조원시대를 열게 된 것도 윤 의원이 앞장서 노력해온 결과”라며 윤진식 의원의 공에 대한 시샘을 더 이상 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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