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경제부와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19일 아이디어를 성공적인 창업으로 유도하는 새로운 창업지원 시스템인 '아이디어 팩토리' 를 개소했다. |
아이디어기술창업지원사업은 기존의 창업보육시스템과는 달리 아이디어 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링에 집중, 가치 있는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이다.
이는 예비창업자들의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한 창업 공간, 직접적인 자금 지원보다는 아이디어를 검증받고 시제품 제작 등 정교화ㆍ실증화 과정을 통해 창업에 대한 위험을 줄이고 현실적인 사업화 방안을 강구하는 창업 준비과정에 대한 요구가 반영됐다.
특구본부는 현장밀착형 멘토링 활동을 기반으로 전문가들과 자유롭게 소통ㆍ공유하면서 비즈니스 모델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 '준비된 창업'을 지원, 창업성공률을 극대화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아이디어 기술창업지원사업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74개의 아이디어가 신청돼 19건이 선정됐으며 운영 초기임에도 4건이 창업되어 신규고용 창출과 기술보증기금 등 기술금융 유치로 연결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
아이디어팩토리는 ETRI 내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3층에 4개 공간으로 구성, 본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아이디어 단계부터 아이디어 형상화 및 실증화를 통한 사업화까지 종합적인 밀착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재구 이사장은 “기술사업화 관련 기능이 집적된 대덕테크비즈센터와 시제품 제작에 특화된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등 인프라를 연계해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촉발시키는 핵심 구실을 함으로써 특구의 기술 창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은남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