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출 중소기업 밀어준다

출범 후 첫 통상시책… 해외전시회 참가ㆍ통역 등 지원 나서

세종시는 지역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전시회 개별참가지원, 수출통번역지원,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등 출범 이후 첫 통상시책을 내놓았다.

해외전시회 개별참가지원은 관내에 소재한 중소제조업체로 연간 수출 실적이 2000만달러 이하인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500만원 범위 내에서 기본 부스비 및 항공료가 지원된다.

또 관내 수출업체의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과 손실을 보상하고 수출담보 부족업체의 금융조달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수출보험보증료와 함께 외국어 전문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의 수출 활동에 필요한 통, 번역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해외전시회 개별참가사업과 통번역지원사업은 충남경제진흥원에, 수출보증보험료 지원은 한국무역보험공사 대전충남지사에 연중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 받게 된다.

시는 맞춤형 통상지원시책 발굴을 위해 지역 수출기업 실태조사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실태조사와 관련한 방문 및 전화 설문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조세, 금융, 법률, 노무관리 분야 등 상담과 맞춤형 컨설팅 및 해외진출 관련 사업의 종합적 안내서비스인 해외투자상담(☎1577-9524)을 적극 활용해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세종시를 알리는 민간사절단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종시=김공배 기자 kkb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