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종국 대전시킥복싱연합회 총괄이사 |
음종국(47) 대전시킥복싱연합회 총괄이사는 당면한 현안과제를 이같이 밝혔다.
오는 10월13일 대전에서는 '제5회 한ㆍ일주니어 킥복싱 대회'(제8회 대전시연합회장배)가 예정돼 있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 도시 가운데 대전만이 갖고 있는 한ㆍ일 킥복싱 유망주들의 정기 교류전 성격이다.
한국 프로 무대에 진출한 유망주들이 대거 발굴된 대회가 이 대회다.
음 이사는 “킥복싱 종주국인 일본 주니어 선수들을 초청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 킥복싱이 일본을 따라잡기 위한 발판이다”고 대회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대회를 통해서 일본 선수들과 기량을 겨뤄 보면서 대전의 킥복싱 유망주들이 자신감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며 “선수뿐만 아니라 일선에 있는 지도자 역시 종주국 일본 선수의 기량을 확인하면서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대회를 앞두고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시 연합회의 재정 여건상 국제 대회를 차질 없이 개최하기에 다소 힘이 부치기 때문이다.
음 이사는 후원자를 찾고 있지만, 아직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그는 “한일 주니어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유일무이하게 대전만이 갖고 있는 킥복싱의 큰 재산”이라며 “대전뿐만 아니라 한국 킥복싱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대회인 만큼 각계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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