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인 '2012 주니어닥터' 행사가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기초연, 원장 박준택)은 '2012 주니어닥터' 개최에 앞서 9일부터 15일까지 주니어닥터 홈페이지(http://jrdoctor.kbsi.re.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주니어닥터' 행사는 기초연이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대덕연구단지 내 연구기관ㆍ공공기관ㆍ민간 기업체 등과 함께 개최하는 청소년 과학프로그램이다.
'주니어닥터' 참가비는 무료이며, 전국의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에 대덕연구단지 내 첨단 인프라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과학기술 꿈나무로 육성하고자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대중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초(연)를 비롯,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의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지방기상청 등 정부기관, 그리고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대림산업 기술개발원 등의 민간기업 등 모두 31개 기관이 참여한다.
주니어닥터는 행사 기간 중 총 102개 주제, 356회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올해에는 전국적 규모의 참가를 위해서 서울, 오창, 광주, 춘천, 강릉지역에서도 총 33회의 프로그램이 시행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주니어닥터 홈페이지에서 날짜별로 관심 있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접수를 하고, 신청자에 대한 추첨을 통해 프로그램별 참가자를 선정한다.
기초연은 무분별한 참가 신청접수를 방지하기 위해, 동일 주제에 대해서는 최대 2회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 후 추첨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횟수도 1인당 최대 12회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가 확정된 참가자에게는 이메일 및 SMS 발송을 통해 참가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며, 온라인 접수 마감 결과 부족인원이 발생할 경우 각 프로그램 개최 당일 현장접수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모든 청소년들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대안학교, 홈스쿨링 및 연령범위 해당 청소년(8~16세)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대상을 확대했다.
행사기간 중에는 매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참여기관에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대전지역 이외 참가자에 대한 편의 제공을 위해 대전시 유성 '인터시티호텔'측에서 제공한 할인가와 기초(연)의 비용지원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할 수 있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9월 하순에는 '주니어닥터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일정 횟수 이상 참여한 학생에게 '주니어닥터(5~9개 참여)' 또는 '수퍼 주니어닥터(10개 이상 참여)' 인증서를 수여하고 '우수 참가상', '우수 감상문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기초연은 “올해 주니어닥터 행사에서는 접수용 홈페이지 구축, 기간제 접수, 전국적 개최, 참가대상 확대 등 보다 많은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과학마인드 함양과 참가자 중심의 편의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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