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후보 등록을 받고 경선 일정을 시작해 후보를 확정할 다음 달 20일 전당대회까지 41일간의 레이스에 들어가며,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31일간이다.
새누리당은 다음 주 월요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현행 방식대로 대의원과 책임당원, 일반국민과 여론조사를 각각 2대 3대 3대 2 비율로 반영하는 경선 규칙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비박 3인' 중에서 김문수 경기지사가 금명간 경선 참여 쪽으로 선회해 최종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고, 정몽준ㆍ이재오 의원은 주말까지 고민을 한 뒤 경선 규칙이 확정될 다음 주 월요일쯤 경선 불참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주자로 떠오른 김태호 의원은 11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대진표는 박근혜 전 위원장의 독주에 김문수 지사와 김태호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따르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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