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는 기존 방식의 도정 질문이 형식적이라는 지적에 제253회 정례회부터 의원이 질문한 뒤 도지사나 도교육감이 즉시 답변하는 일문일답 방식을 시행.
하지만 26일 열린 정례회에서 모두 8명의 도의원이 질의에 나서면서 회의 시간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져 오후 6시를 넘어 진행.
질문과 답변이 즉시 이뤄져 효율적인 진행을 기대했던 당초 예상과 달리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부 의원들은 졸거나 회의장에서 이탈하기도.
이시우 기자
-경무관 인사 “근거없는 얘기”
○…통상 총경 이하 전보 인사만 단행되는 경찰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경무관 전보 및 승진 인사설이 나돌자 지역 경찰 조직 내부에서 기대감이 표출.
경무관 자리로 장기 공석 상태인 대전지방경찰청 차장에 대한 인사 가능성과 지난해 승진에서 누락된 총경급 인사들이 승진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
경무관급 인사설은 현재 경찰청과 각 지방청에 경무관 자리가 무려 8곳이나 비어 있는 상황으로, 공석이 너무 많다는 경찰 내부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면서 비롯.
하지만 경찰청 관계자는 “총경급 전보 이외의 인사 계획은 없다”며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해 설(說)이 설로 끝나는 분위기.
이종섭 기자
-'시티즌 부활' 전국팬 집중
○…리그 초반 연패를 거듭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던 대전시티즌이 최근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어 지역은 물론, 전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
날개를 단 시티즌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축구팬들의 기대감은 계속 상승.
대전시티즌이 '5월 무패'의 기염을 토하고, 전남전 패배를 성남전 3-0 완승으로 설욕하자 '꼴찌의 반란', 'K리그의 기적' 등의 찬사가 봇물.
한 축구팬은 “축구를 워낙 좋아했는데 월드컵 이후 계속 시들해진데다 성적까지 좋지 않아 대신 야구만 봐왔는데 지금은 야구보다 축구가 더 재밌다”면서 “27일 광주FC와의 경기에서도 꼭 이겨 중위권까지 곧바로 진입할 수 있을 지 정말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표출.
최두선 기자
-'찜통더위' 유통업계 이중고
○…일찍 찾아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역유통업계가 정부의 에너지 절약 시책에 따라 냉방온도까지 제한해 종사들이 찜통더위로 곤혹.
유통업계 직원들은 서비스업인 만큼 고객들에게 친절과 미소로 손님을 맞이해야 하지만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와 고객들의 원성까지 높아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
유통업계 한 직원은 “더위는 참을 수 있지만 고객들의 짜증까지 부메랑으로 돌아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푸념.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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