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은 지난해에 지원한 과학기술진흥기금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시행, '아태이론물리센터지원' 사업과 '퇴직과학기술자 활용 중소기업 기술혁신역량 확충사업'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과학기술진흥기금사업 성과평가는 과학기술 진흥과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국연구재단이 1992년부터 추진하는 과학기술진흥기금사업에 대해 사업 운영성과를 높임으로써 기금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시행하고 있다.
과학기술기반 조성, 과학기술인력양성 등 2개 분야로 나누어 9개 기관, 17개 사업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성과평가에서는 △'우수등급' 2개 △'다소 우수등급' 9개 △'보통등급' 6개로, 사업성과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과학기술기반조성 분야에서는 '아태이론물리센터지원사업'(아테이론물리센터)이, 과학기술인력양성 분야에서는 '퇴직과학기술자 활용 중소기업 기술혁신역량 확충사업'(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 우수사업으로 평가되어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의 표창을 받는다.
'아태이론물리센터지원'사업은 아시아ㆍ태평양지역센터로서 한 해 동안 총 45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하고, 계절학교와 워크숍 등을 통해 연 2600여 명의 국내외 방문자를 유치하는 등 기초과학 국제협력 강화 및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이바지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퇴직과학기술자 활용 중소기업 기술혁신역량 확충사업'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퇴직과학기술자의 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기술력 제고에 기여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승종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평가에서 선정된 우수사업을 통해 과학기술진흥기금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이해를 촉진하고 과학기술 발전의 사회문화적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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