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경찰이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설왕설래로 관심이 집중.
지방청 과장급인 총경이 서장으로 나갈 수 있는 자리가 대전에서 2~3곳은 나올 것 같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 그러나 경찰서장 인사는 본청에서 발령하기 때문에 무조건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
각 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들도 새로운 수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업무환경이 바뀌기 때문에 인사향배에 시선이 쏠리는 분위기.
경찰은 교육대상자들의 교육이 끝나는 이달 말, 다음달 초 총경급 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견하며 말들만 무성.
조성수 기자
-학부 교수 채용결과 주목
○…충남대 경영학부 생산관리 또는 MIS 전공 교수 채용 공모에 34명이 지원.
그러나 서울대, KAIST 출신 박사들이 본 심사에서 대거 탈락하고 대부분 지방대 출신 박사들이 최종 5명으로 압축되자 내부 교수들도 이번 결과에 당혹감을 표출.
특히 이번 채용 공모전부터 정상철 충남대총장 지도 학생이었던 A 박사가 내정됐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결과에 이목이 집중.
3명으로 압축 심사 때 A박사가 포함될 경우, 해당 학과 교수들이 이의서를 제출하겠다며 으름장.
배문숙 기자
-충남, 수요일 반바지 허용
○…에너지 절약을 위해 중앙 부처 등 관공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복장을 간소하게 하는 '쿨맵시'운동이 활발한 가운데 충남도도 동참해 눈길.
충남도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을 '캐주얼데이'로 지정, 공무원들이 근무시간 중에도 반바지 등의 간편하고 시원한 복장 착용을 허용.
이에 따라 도 공무원들은 13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면티나 반바지 등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복장으로 근무 가능.
이에 앞서 안희정 지사는 캐주얼데이 조기 정착을 위해 12일 간부회의 참석 간부 공무원부터 캐주얼 복장 착용을 유도해 첫 회의를 진행.
도 관계자는 “그동안 하절기 복장 간소화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고정관념으로 잘 이행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간부들이 먼저 격식을 파괴한 만큼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
이시우 기자
-대형마트 무차별 홍보 눈총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대한 의무휴업이 산발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일부 대형마트가 의무휴업이 시행중인 주변에서 무차별적 홍보에 나서 눈총.
중구는 지난 달 27일부터, 동구는 지난 10일부터 의무휴업이 시행되고 있지만 오는 24일부터 시행되는 서구와 유성구 지역의 대형마트들은 중구와 동구지역 곳곳에 차량과 현수막을 이용, '은 정상 영업중'이라는 계획적인 홍보를 전개.
의무휴업 시행을 모르고 대형마트를 찾은 고객들에게 주차장 입구에서 의무휴업을 고지하는 아르바이트 학생들조차 “경쟁도 좋지만 좀 얄미운 행동인 것 같다”고 한마디.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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