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과 6월초 우리지역의 평균 온도는 평년보다 1.2℃가 높고 강수량은 12.5㎜로 평년보다 89.6㎜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가뭄이 지속될 경우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데, 작목별 관리요령은 모를 심은 논에서는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물 관리를 해주고, 염해 논에서는 논물을 환수해 염에 의한 피해를 줄여야 한다.
또, 아직 이앙을 하지 못한 모는 모가 노화되지 않도록 물걸러 대기, 엽면시비 등이 필요하며, 노화되어 이앙이 어려운 경우 조생종 만파 적응성 품종을 확보해 어린모 육묘를 준비하거나, 육묘가 어려울 경우 직파 파종을 하는데 파종량을 늘려야 한다.
원예작물에서는 고추 석회결핍증을 예방하기 위해 염화칼슘 0.3%액이나 칼슘제제를 엽면살포해 주는 것이 필요하며, 기타 작물에도 이랑관수나 스프링클러 등을 활용해 관수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계속되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지원상황실을 운영해 농작물관리 현장지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당진=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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