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홍성을 찾은 농촌체험관광객은 10만1100명으로 농촌체험마을을 운영한 후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는 농촌체험관광객이 더욱 늘어 지난해보다 50%정도 증가한 15만명 이상이 농촌체험관광을 위해 홍성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성의 농촌체험관광이 이같이 매년 증가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주5일제 수업이 전학교로 확대 시행되는데다 친환경과 자연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농촌체험마을들이 타지역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지역특성을 살려 친환경적인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관내 체험마을간 체험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며 전문인력을 양성 배치 활용하는것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하에 군내 농촌체험마을 12개소와 교육농장 4개소, 체험농장 22개소 대표들이 참여 구성 체험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는 홍성군 농촌체험관광협의회도 농촌체험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군에서도 군내 체험마을 및 체험농장과 연계해 산ㆍ들ㆍ바다 농촌체험행사 등 6개의 다양한 농촌체험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농어촌체험가이드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 배치하는 등 지원에 나선것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관내 20개 농촌체험마을과 농장들을 대상으로 농산어촌체험마을 운영능력 평가를 실시해 프로그램의 품질개선을 유도한것도 관심을 끄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도시 농촌체험관광객들의 호응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체험관광객들에게 평가결과에 따른 체험마을별 등급을 정해 제공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민들의 70%이상이 농촌체험관광에 나설 의향이 있다는 설문결과가 있는만큼 홍성의 강점을 살려 내실있는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농어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