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신설을 위한 부지 확보 방안 등을 놓고 지역주민 간 갈등 소지가 있는데다, 대전교육청 또한 직접 나설 형편이라 태평동 고교 신설은 여전히 답보 상태.
하지만, 선거운동 당시, 강 의장이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다는 점에서 고교 신설을 요구해온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고조.
교육계 모 인사는 “공약이라고 하지만, 구체적으로 접근하면 걸림돌이 많아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국회의장의 파워정도면 불가능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
윤희진 기자
- 대전상의 상근부회장제 이견
○…5일 유성컨트리클럽에서 있은 대전상공회의소 의원 총회에 지난 3월 회장 선거 당시 경합을 벌였던 손종현 회장과 김광철 대전교통(주) 대표가 오랜만에 자리를 같이해 눈길.
이날 의원 총회는 상근 부회장제 도입을 결정하는 자리라서 지역 경제계의 관심을 모았는데, 이 자리에서 손 회장에 고배를 마신 김광철 대표는 “상근 부회장제 도입에 이른감이 있다”며 반대 의견을 피력.
결국 대전상의는 이날 상근 부회장제 도입 여부를 놓고 찬반 투표를 벌였으나, 대부분이 찬성표를 던져 상근 부회장제 도입은 원안대로 의결.
의원 총회에 참석한 한 의원은 “회장 선거 과정에서 쌓인 두분간의 앙금이 아직 풀어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움이 컸다”며 “상의발전 차원에서라도 두분간 화해가 필요하다”고 한마디.
박전규 기자
- 대전기초의원 '독도 사랑'
○…대전 자치구의 기초의회 3곳이 의원연찬회 장소로 독도를 다녀왔거나 앞으로 떠날 예정이어서 기초의원들의 독도 사랑에 이목집중.
서구의회 의원 14명이 지난 4월 1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독도 연찬회를 다녀왔고, 동구의회 의원 11명은 5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독도로 출발.
중구의회도 오는 13일부터 2박3일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연찬회를 열 계획.
한ㆍ일 영토분쟁지역으로 부각하는 곳을 방문해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확인하는 명분과 함께 의원들 사이 친목을 다지려는 목적이라는 분석.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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