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회장은 1916년 대전시 동구 산내동(옛 충남 대덕군 산내면)에서 태어나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뒤 1946년 국내 첫 문구사업체인 동아연필을 설립했다.
김노원ㆍ김정우 회장에 이어 김충경 회장이 3대째 가업을 이었다. 김충경 회장은 현재 동아연필 계열사인 동아교재(주)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현재 동아연필은 김충경 회장의 아들인 김학재 대표가 2004년 대표이사로 취임해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4대에 걸쳐 66년 동안 문구류 생산이라는 외길을 걷고 있는 동아연필은 관련부문 이외의 투자나 확장을 하지 않고, 오직 제조업종에만 몰두하고 있다. 한편, 동아연필은 대전산업단지 내 축전지 제조업체인 (주)아트라스비엑스(1944년 창립)와 (주)진미식품(1948년), (주)남선기공(1950년) 등과 함께 대전의 장수기업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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