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집중적으로 살미면, 호암직동, 동량면 등 관내 3개 지역에 소나기와 함께 지름 1~3㎝ 가량의 우박이 쏟아졌다.
이로 인해 사과 34.5㏊, 복숭아 8㏊, 옥수수 10㏊, 배추 15㏊, 기타 농작물 6㏊ 등 총 73.5㏊가 피해를 입었고, 특히 살미면과 호암직동에서 집중적인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농작물 피해내용과 피해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피해발생지역에 대해서는 피해 정도를 철저히 조사해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대기 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와 우박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종배 충주시장은 지난 29일 피해지역을 방문해 피해현황을 살피고 피해농가 주민들을 위로했으며, “기상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에 대비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