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보면, 공수원 교차로부터 용봉 교차로에 이르는 구간에 이들 기업들의 차량 등이 용이하게 진출ㆍ입이 가능토록 완만한 가변차선을 설치해 달라는 것이다.
<4월 25일자 17면 보도>
특히, 확장되는 새 도로 측도의 형태로서는 트레일러 등 대형차량(25t) 진출ㆍ입이 용이치 못해 물동량 출하 등의 어려움이 초래 된다며 본선도로와 연결되는 가변차선 설치를 강력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은 “편의 제공이 무시되는 것은 지방 중소기업을 죽이기 위한 처사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 같은 사정에 대해 국토관리청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민원의 형편이 번번이 무시돼 향후 기업운영에 어려움이 뻔하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이와 관련, 시행청인 국토관리청은 “원칙과 규정을 무시하는 공사는 할 수 없다”며 “민원인 편의를 최대한 고려 했는데, 불편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며 “현장방문을 통해 소통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K기업은 지난 14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민원을 소청한데 이어, 이 민원을 정부 고충처리위원회 등 요로에 또 제기, 지방 기업의 불편함을 호소한다는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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