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염시장은 간부회의 자리에서 인문고전 읽기와 익사이팅 대전만들기에 이어 건강수명 높이기를 천명하고 나서면서 건강검진을 어떻게 유도할 것인가 문제를 비롯해 음주와 흡연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눈길.
그는 금연구역을 몇 군데 설정하는 조례를 만들어 금연 운동은 펼치고 있으며, 건전한 음주 문화를 위해 절주 운동에 나설 것을 주문.
염 시장은 “시가 모범적으로 절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낮에 음주하는 것을 금하는 규정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해 사회적 운동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불가피한 술자리도 시장의 지시를 핑계로 빠져나갈 수 있는 구실이 만들어 졌다”며 반기는 분위기.
김민영 기자
-도청이전 주거문제 고심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이 6개월 가량 남은 가운데 직원들의 최대 고민은 주거 문제.
신도시의 조기 정착을 위해서 이전이 필요하지만 생활 기반이 대전에 있는 직원들에게 내포신도시 이전은 불편과 불안 그 자체.
이로 인해 직원들은 모였다 하면 주거지를 이전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느라 분주. 직원 업무용으로 운영되는 행정정보시스템의 익명 게시판에는 도청이전에 따른 불만이 가득.
한 직원은 “도청이전으로 인한 이주가 당연하지만 자녀 교육 등을 생각하면 고민이 없을 수 없다”며 “부질없는 생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불안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다”고 토로.
이시우 기자
-노은3지구 학군 조정 요구
○…신개발 지구인 노은3지구 입주 희망자들이 학군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 현재 이 지역에는 초교와 중학교 1곳씩을 신설할 예정이지만, 일부에서 신설학교가 아니라 기존 학교로 학군을 조정해달라는 요구를 제기하는 분위기.
노은 3지구는 분양과 임대아파트가 혼재된 곳으로, 학군 문제를 놓고 마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교육청 관계자는 “신설 학교는 입주 예정인 전체 인구를 감안해 수립한 계획”이라며 “학군 조정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
윤희진 기자
-대전중기회관 기대감 커
○…지난 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서구 둔산동에 대전중소기업회관을 개관한 것과 관련, 지역 중소기업들이 큰 기대감을 표출.
대전중소기업회관은 전국 최초의 지방 중소기업회관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게 중앙회측의 설명.
특히 이번 대전중소기업회관은 오는 8월 완공 예정인 대전무역회관과 함께 대전의 양대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기대.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는 “대전중소기업회관과 대전무역회관이 지역 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띔.
박전규 기자
-벌써 여름? 백화점 곤혹
○…봄이 사라진 최근의 급격한 날씨 변화 탓에 지역 백화점 업계가 매출 신장에 막대한 타격을 받아 어려움이 가중.
백화점들은 세일 기간을 앞당기거나 단골고객을 대상으로 고정 매출을 올리려는 등 다양한 고육지책을 내놓고 있지만 경기침체까지 겹쳐 쉽지 않은 상황.
소비자들도 충동구매를 자제하고 사전에 쇼핑할 품목에 대한 가격 정보를 인터넷 등에서 확인한 뒤 구매하는 소비패턴 변화까지 나타나 업계의 고충은 갈수록 악화.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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