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은 일상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로 풍수 인테리어에도 적용된다. 오행에서도 색상은 각각 다르게 결정되는데 이를 토대로 인테리어의 색상을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다.
풍수학계에 따르면 오행 가운데 목(木)은 청색의 계열이다. 상생 색깔 계열은 흑색이다. 화(火)는 적색의 계열이다. 상생 색상의 계열은 청색이다. 토(土)의 경우에는 황색의 계열이며 상생 계열은 적색이다. 금(金)은 백색의 계열이다. 상생 색상의 계열은 황색이다. 수(水)는 흑색의 계열이며 상생 색상의 계열은 백색이다. 이와 같은 색상을 인테리어에 적용할 경우, 집안이나 사무실에서도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황색은 황금과 벼를 상징하기 때문에 금전운을 부른다. 밝은 색을 원하는 가정에서의 벽지나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사무실에 적용하면 좋다.
녹색은 과일이나 야채를 연상케 해 안정과 건강을 상징한다. 피로감을 사라지게 하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다. 휴게실 등에서 녹색의 벽지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청색과 감색은 생물을 자라게 할 뿐 아니라, 시원한 느낌을 준다. 정신적인 안정감을 원하는 곳에 반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역시 휴게실이나 서재 등에 이용해도 좋다.
회색은 백색과 흑색의 혼합색이다. 자신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 반면에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마음이 혼합된 느낌이다. 자신의 주장이 없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색상이다. 회색의 경우 오히려 사무실에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황갈색(베이지색)은 어느 곳이나 무난한 색상이다. 사교적인 커뮤니티가 존재하는 공간을 이와 같은 색상으로 꾸민다면 활발한 소통의 분위기를 유도할 수 있다.
풍수지리학계 한 관계자는 “색상에 따라 건물에 대한 이미지가 결정된다”며 “그 용도에 맞게 색상을 맞추다보면 운도 뒤따른다”고 조언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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