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질학회 등 11개 관련 전문 학술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 지중저장 전문가 6명이 발표했으며, 20여개의 관련 기관 및 학회에서 150여명의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관련 전문가들이 국내 지중저장 기술 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연구기관 뿐 아니라 대학교, 기업 등의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가 준비돼있어 다양한 관점에서 관련 기술 발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권이균 박사는 이번 포럼에서 국내에 지중저장 지층에 대한 잠재적 평가를 발표하고 최적의 저장소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 냈으며, 한국석유공사 박명호 박사는 공기업 입장에서 지중저장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의 발표주제는 ▲한국에서 지중저장이 필요한가?(서울대학교 이용일 교수) ▲한반도 및 주변해역에 지중저장 지층이 존재하는가?(한국지질자원연구원 권이균 박사) ▲CCS 상용화를 위한 저장 실증사업의 의미와 최선의 시나리오는?(한국석유공사 박명호 박사) ▲민간기업의 지중저장사업 경제성 확보 및 사업화 전략은?(STX에너지 김승범 박사) ▲한국 지중저장 원천기술 및 상용화 요소기술 확보전략은?(서울대학교 김준모 교수) ▲국가 CCS 종합추진계획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제언은?(한양대학교 성원모 교수) 등이다.
이 포럼의 공동조직위원장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허대기 박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관련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져 국내 지중저장 기술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환기 시키고 기술 개발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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