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역 아파트 전세가가 최소 1억1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을 형성했다. 사진은 세종시 첫마을 입주 모습. |
올 봄 이사철을 맞아 지난달까지 전국적으로 비교적 활발한 전월세 거래가 이뤄졌다. 2월에 가장 많은 거래가 성사됐으나 3월 들어선 하향세를 보였다. 대전권을 중심으로 지역의 주요 아파트 전월세 거래가 및 거래량을 분석해 보았다. <편집자 주>
▲전국적인 전월세 거래 경향=전국 전체 주택의 지난달 전월세 거래건수는 12만680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 감소한 수치다.
이중 아파트는 5만9600건으로 전체 주택 거래의 47% 수준을 차지하는 한편, 전년 동월 대비 12.1% 줄었다.
전세가 4만5200건, 월세가 14만4000건을 각각 점유했다. 이 같은 감소세와 함께 올 1분기 전체 주택 전월세 거래량도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 지역별로 보면, 서울 송파 잠실 리센츠 84.99㎡(6층)가 전세 5억2000만원대,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84.43㎡(3층)는 최대 3억400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북한산 I-PARK 84.45㎡(7층)는 2억4500만원, 경기 성남 분당 서현 한신아파트 84.69㎡(12층)는 3억2000만원의 거래가를 형성했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센시빌 84.94㎡(15층)의 경우, 보증금 1억1000만원에 월세 30만원에 거래됐다. 연초보다 전월세 거래가는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나타냈다.
다만, 2월과 전년 동월 대비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실거래가를 보면, 84㎡ 기준으로 수도권에 비해 최대 4억원 가까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동구에서는 가오동 가오아이파크 84.99㎡(13층)가 1억5000만원, 낭월동 e-편한세상 84.98㎡(2층)가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53만원, 용운동 한화꿈에그린 같은 면적대(14층)가 1억3000만원에 거래가가 형성됐다.
중구 태평동 버드내아파트 84.93㎡(5층)와 파라곤아파트 84.24㎡(2층)가 각각 1억6000만원, 문화동 문화마을 2단지 84.78㎡(8층)가 2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구에서는 관저동 구봉마을 5단지 84.71㎡(17층)가 1억1000만원, 원앙마을 1단지 84.79㎡(19층)가 1억2000만원, 둔산동 국화 동성 84.35㎡(8층)가 2억1000만원, 샘머리 1차 84.95㎡(4층)가 1억8000만원에 거래가를 형성했다.
월평동 황실타운 84.93㎡(8층)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65만원으로 세입자를 맞이했다.
유성구 관평동의 금성백조 예미지 8단지 84.94㎡(7층)는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70만원, 운암 네오미아 84.45㎡(12층)는 1억8000만원, 한화 꿈에그린(3차) 같은 면적대(13층)는 2억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대덕구 법동 그린타운 84.84㎡(3층)는 1억1000만원, 선비마을 2단지 84.45㎡(16층)는 1억6000만원에 수요자를 찾았다.
충남ㆍ북에서는 천안 두정역 푸르지오 84.98㎡(27층)가 2억원,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신영지웰 84.79㎡가 전세 1억8000만원에서 2억원대를 형성하는 한편 지난달에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65만원(2층)의 거래를 끝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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