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시내버스 무료환승 전면시행

내달 시범운영 후 6월부터… 30분 이내 승하차시 혜택

공주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를 전면 시행한다.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는 시내버스 승차시 요금을 내고 일정시간 이내에 다른 버스로 갈아 탈 경우 버스의 요금을 무료로 해주는 제도로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에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공주시는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도 시행을 위해 전국적으로 호환이 가능한 하차단말기를 전 차량에 설치했으며,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 시범운행을 실시한 후 문제점을 보완해 6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내버스 환승제 기본방안은 1인 1카드만 적용되고 기본요금만 할인이 되며 1회에 한해 30분 이내 승하차시 환승혜택이 주어진다. 이용 방법은 승차시 승차단말기에 체크한 후 하차시 하차단말기에 체크하면 된다.

시가 시내버스 환승제를 도입하게 된 동기는 버스 이용객의 대부분이 서민이고 학생인 점을 감안,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도 시행으로 교통편의와 교통비 절감의 효과로 인해 시내버스 이용 승객이 늘어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새롭게 신설되는 월송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108번과 580번 노선 일부를 연장, 월송동 주민센터를 1일 7회 운행토록 조정하고, 노선번호를 3자리(100~900번) 숫자 번호체제로 전면 개편, 노선을 세분화 한다.

또한, 주야간 버스 노선번호 식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전면 상단에 노선표시 안내시스템(LED행선판)을 설치해 시민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공주=박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