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디젤엔진 부품분야 세계최고가 목표”

“중형 디젤엔진 부품분야 세계최고가 목표”

  • 승인 2012-04-22 13:17
  • 신문게재 2012-04-23 1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지역 선도기업을 찾아서]삼영기계(주) 인터뷰-한금태 대표

▲ 한금태 대표
▲ 한금태 대표
“중형 디젤엔진 부품분야의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이 우리 기업의 목표입니다.”

국내에서 디젤엔진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로 평가받고 있는 삼영기계(주) 한금태 대표<사진>는 세계적인 선박 및 기관차용 디젤엔진 부품 제조기업을 만든 기술전문가이며, 업계 최고경영자로 통한다. 한 대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중형급 디젤엔진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 코레일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삼영기계의 디젤엔진 기술력은 이미 세계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지만, 한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삼영기계를 디젤엔진 부품분야의 세계 최고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디젤엔진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독일의 만(MAN)사 및 일본의 미쓰비시 등과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삼영기계는 대전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엔진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한 대표는 회사의 목표에 대해 쉬지 않고 성장하는 기업, 항상 1등을 추구하는 기업, 인류에 공헌하는 기업이라고 했다. 언제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한 대표는 직원을 위한 혁신적인 시스템 적용에도 과감하다. 소사장 제도의 적용이 바로 그것이다. 삼영기계는 국내 최초로 소사장 제도를 도입한 기업이다. 한 대표는 공장 내에 여러 생산라인을 독립시켜 각각의 사업자 등록을 할 수 있게 해, 근로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게 하는 길을 만들어 주고 있다.

'항상 도전하는 기업만이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는 한금태 대표는 “삼영기계는 고부가가치를 얻기 위한 기반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첨단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엔진부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전산업단지협회 회장과 대전상공회의소 상임의원 등을 맡고 있는 한금태 대표는 지난해 한국전문경영인(CEO)학회로부터 한국을 빛내는 CEO로 선정됐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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