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우편배달과 함께 주민들의 심부름 등 '만능 도우미'역할을 담당하는 이웃이 있다. 바로 집배원 아저씨다. 이들은 모범적인 공직생활로 모범공무원상을 정립하며, 친절봉사의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다. 자신의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공무원상 정립 및 우정사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집배원의 일상과 직업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 김신동씨 (당진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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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집배원은 23년 동안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집배업무에 최선을 다해 왔으며, 소통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을 배달하면서도 단 한건의 배달사고 및 민원 없이 수년간 업무를 완벽하게 처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당진우체국 집배실장을 역임하면서 집배원들의 어려운 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직원화합에도 크게 기여했고, 지역 독거노인 및 수확철 일손부족 농가 돕기, 연말 불우가정 사랑의 연탄 배달 등 사회공헌에 적극적인 활동으로 집배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열악한 우편소통 환경 속에서 솔선수범해 집배업무에 충실히 임하고, 항상 동료직원들보다 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등 우편소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체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후배양성에도 정성을 다하고 있는 김 집배원은 평소 집배업무를 하면서 친절봉사가 대민 서비스의 기본임을 인식하고 형식이 아닌 진솔한 마음으로 지역 주민들을 대하고, 이웃 주민이 편하다면 그 방법을 기꺼이 선택하는 등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밖에도 당진우체국 365봉사단장으로 봉사해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피는데 앞장서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우체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친절봉사를 생활화하고 있는 김신동 집배원은 “지역의 급성장으로 매년 우편소통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소통물량이 가장 많은 시내지역 배달 담당자로 하루평균 등기 택배 배달물량이 평균 200~250여 개에 달한다”면서 “단 한건의 배달사고 및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신동 집배원은 1988년 12월 고대우체국에서 집배업무를 시작해 1990년 1월 기능 10급 집배원으로 임용돼 당진우체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김 집배원은 평소 모범적인 공직생활로 모범공무원상을 정립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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