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올레 매장에서 스마트폰 구입을 상담하는 고객 모습. KT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 고객비중이 50%를 넘어섰다. |
KT 휴대폰 이용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KT(회장 이석채, www.kt.com)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폰 고객이 전체 이동통신 고객의 50%를 돌파했다. 이는 KT가 2009년 11월 아이폰을 도입한 이래 2년 2개월여 만에 달성한 것으로 국내에서 최단 기간에 스마트폰 고객 비중 50%를 넘은 기록이다.
지난 2월 기준 KT 스마트폰 이용자는 818만명으로 이동통신 가입자 1632만 명의 50.1%에 이르렀다.
매일 평균 1만명, 매달 30만명이 넘는 고객이 스마트폰에 가입하고 있는 셈이다.
전체 휴대폰 고객 대비 스마트폰 고객 비중은 2009년 12월 2%, 2010년 12월에는 17%로 전년 대비 15%p 늘었고, 2011년 12월 46%로 전년 대비 29%p가 늘어나 스마트폰 비중의 증가 속도가 2배가량 급격히 빨라졌음을 알 수 있다.
이렇듯 빠르게 스마트폰 고객이 늘어난 것은 아이폰 도입 후 무선데이터 요금 인하, 국내 최대 WiFi와 4G WiBro 전국망 구축, 세계 최초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LTE WARP 등을 통해 스마트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요인이다.
스마트폰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곳은 광주(34%)였고, 그 외 모든 지역이 40% 이상 스마트폰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의 76%가 스마트폰을 쓰고 있어서 전체 연령 중 스마트폰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았고, 30대가 61%, 10대 54%, 40대 44% 순이었고 성별 스마트폰 이용 비중은 남성 51%, 여성 49%로 비슷하게 나타나, 여전히 20~30대가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 시대 선도= KT는 국내 스마트폰 첫 도입 이후 무선 데이터 이용의 폭발적인 증가를 대비해 '모바일 원더랜드'실현을 목표로 3G와 WiFi, 4G WiBro, LTE WARP를 아우르는 토털 네트워크전략으로 스마트 시대를 선도해 왔다.
KT 스마트폰 고객은 세계 최초 CCC(클라우드커뮤니케이션센터) 도입으로 기존보다 무선데이터 속도가 2배 빠른 3G 서비스와 단일사업자 기준 세계 최대인 19만개 올레 WiFi(AP 기준), 지하철, 버스 등에 구축된 '이동 WiFi', 전국 커버리지를 갖춘 4G WiBro에그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편리하고 빠른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국내에 스마트폰 열풍을 몰고 왔던 아이폰의 경우 네트워크ㆍ요금ㆍ서비스ㆍ콘텐츠 등 KT만의 확실한 차별화 전략으로 아이폰3GS부터 아이폰4S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에게 '아이폰은 KT'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을 정도로 KT가 확고한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아이폰3GS 가입 고객의 87%는 여전히 KT 고객으로 남아 있고, 최근에 출시한 아이폰4S는 출시 후 3개월 동안 시장점유율 55%로 국내 1위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KT 표현명 사장은 “스마트폰 고객이 50%를 돌파한 것은 KT의 탁월한 스마트폰 경쟁력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스마트 리더십과 토털 네트워크, LTE WARP 서비스로 4G LTE 시장에서 KT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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