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학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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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창립 30주년이라는 숫자적 의미가 아니라 30년 전 핵연료 불모지에서 세계수준의 핵연료 회사로 성장해 온 원전연료에는 창립 30주년의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김기학 사장은 “1980년대 공장을 건설하고 핵연료를 생산하던 당시의 비장한 각오와 철저한 준비로 회사의 명운이 걸린 대역사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원전연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이때문에 앞으로 30년간 원전연료의 성장동력이 될 핵연료 제3공장 착공과 논산 제2튜브공장, 전열관 국산화사업, UAE현지 핵연료 성형가공 공장 착공 등 대형프로젝트에 명운을 걸고 있다.
김 사장은 세계적인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부서간 벽을 허물기 위해 서로를 이해하며 협력하는 것이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의 기본이라며 '한마음 문화'를 경영철학으로 강조하고 있다.
또 기업 외부로 시선을 돌려 약자를 돌보고 가진 것을 나누는 '나눔 경영' 실천도 강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람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김 사장은 “소통과 신뢰를 근간으로 하는 건전한 문화가 정착돼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글로벌시대에 맞춰 인재육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세계 초일류 핵연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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