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부터 15일간 공모결과, 1266건 응모작 중 4건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없어 선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윤수(천안)씨의 '대한민국 행복중심 세종특별자치시'와 김수정(경기 용인)씨의 '행복의 시작 세종시'가 공동 우수작에 뽑혔다.
조재하(경북 경산)씨의 '행복나눔 세종시'와 김상균(부산 수영구)씨의 '미래창제, 세종시'가 장려작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작은 50만원, 장려작은 25만원의 상금을 받고, 행사 시 주요 슬로건으로 활용된다.
공모과정에서 함께 진행된 설문결과, 세종시 출범 의의 문항에는 수도권 과밀화 해소 및 국가 균형발전 항목이 가장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명품 도시건설로 국가경쟁력 강화 및 충청권 지역개발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우선시돼야할 도시 이미지로는 행정중심 자족도시가 1위를 차지했고, 교육ㆍ문화도시와 선진 복지, 녹색 환경, 산업ㆍ과학 도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세종시와 연상되는 상징물로는 한글이 단연 1위를 차지했고, 역사적 인물에는 세종대왕과 임난수, 김종서, 성산문 등이 거론됐다.
이재관 출범준비단장은 “도시슬로건 공모에 국내는 물론 뉴질랜드와 중국 등 해외 거주민까지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세종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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