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튤립꽃축제 열흘 앞 '대박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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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튤립꽃축제 열흘 앞 '대박예감'

예매 40여일만에 10만매 돌파… 단체관람 위해 사전답사 줄이어

  • 승인 2012-04-11 14:56
  • 신문게재 2012-04-12 18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오는 22일 개최되는 태안 튤립 꽃축제 입장권 판매가 10만매를 돌파했다.

태안사계절꽃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률)에 따르면 입장권 예매 사이트인 플라워파크(www.flowerpark.kr)에서 온라인예매를 시작한지 40여 일만에 약 10만매 이상의 입장권을 판매했다.

▲ 사계절 휴양지 태안반도에서 열리는 태안튤립꽃축제 입장권 예매가 10만매를 돌파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안면도 꽃축제 당시 튤립광장 모습.
▲ 사계절 휴양지 태안반도에서 열리는 태안튤립꽃축제 입장권 예매가 10만매를 돌파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안면도 꽃축제 당시 튤립광장 모습.
입장권 10만매 돌파는 2002년, 2009년 안면도국제꽃박람회의 명성을 이어가는 것으로 충남도에서 주관한 꽃박람회와는 달리 농민들이 직접 추진하는 축제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기업, 수학여행, 교회, 복지관 등의 단체관람 문의가 빗발치고 있으며 축제 개막이 열흘은 남았음에도 현장 사전 답사도 줄을 잇고 있다는게 추진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축제장 인근 숙박시설과 음식업소 또한 잇따른 예약 문의로 특수를 보고있으며 벌써부터 축제 개막에 따른 지역경제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국내 최초로 개최돼 성공리에 진행된 2002년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와 2009년 안면도꽃박람회에 대한 깊은 인상을 가졌던 관람객들의 관심들이 태안튤립꽃축제에 관심을 보이기 때문이다.

꽃축제 추진위원회 홍보팀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전화문의가 계속되고 예매율이 높은 것을 보면 안면도 꽃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견줄 수 있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9년 이후 더 이상 안면도꽃박람회가 열리지 않아 서운해 하던 대중들에게 태안튤립꽃축제가 대신해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사계절꽃축제는 봄(4월22일~5월8일)에 튤립, 여름(6월20일~7월1일)에는 백합, 가을(9월1일~10월31일)에는 달리아 등의 꽃축제가 열리며, 겨울(12월20일~1월31일)에는 빛과노을 꽃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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