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정수 정림동주민자치센터장, 배준심 정림동 벚꽃축제준비위원장, 소종영 정림종합사회복지관장. |
정림동의 빅3 일꾼 세명이 모여 9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초청인사를 건넸다.
정림사랑자생단체연합회장(정림동 벚꽃축제추진위원장)인 배준심 바르게살기서구협의회장과 소종영 정림종합사회복지관장, 김정수 정림동 주민자치센터장 등 세 남자는 힘을 합해 전국에서 최초로 관이 아닌 주민들이 주최하는 벚꽃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정림동 갑천변 둔치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벚꽃축제에서는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왕복 10㎞를 걷게 되는 갑천 누리길 걷기대회와 정림동 9개 자생단체가 마련한 먹거리 바자회, 다양한 문화공연과 주민의 끼와 열정으로 함께 꾸미는 장기자랑이 펼쳐지고 푸짐한 경품행사도 준비돼 있다.
배준심 위원장은 “정림동 갑천 둔치에 위치한 아름다운 벚꽃길과 금강살리기 생태하천조성사업으로 조성된 고품격의 웰빙 시설을 연계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림동 벚꽃 축제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김정수 정림동 주민자치센터장은 “지역 주민이 지역 축제의 방관자가 아닌, 축제를 창조하고 축제에 직접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주민의 대표인 정림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9개 자생단체가 모인 정림사랑자생단체연합회가 주관하고 동에서는 행정력을 지원해 개최하는 최초의 주민 주도 문화체육행사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의 사회를 맡은 소종영 정림종합사회복지관장은 “식전 행사는 정림동 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하는 풍물교실, 생활체조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발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걷기대회와 공연후에는 TV, 냉장고,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과 상품이 준비돼 있으니 벚꽃축제에 많이 참여해 좋은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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