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미선나무 꽃망울 활짝

승인 2012-04-09 15:15
신문게재 2012-04-10 19면

충북=이영복 기자

세계적으로 희귀식물인 미선나무의 대표적인 자생지인 영동읍 매천리의 미선나무가 이달 초부터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사진>

영동 미선나무는 1990년 7월 천연기념물 제364호로 지정됐으며, 높이 1m 가량의 가지에서 3월말~4월초 무렵에 피어나는 흰색과 연분홍색의 꽃에서 풍겨나는 꽃향기가 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선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1종 1속의 희귀종이며,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특산식물로 석회암 지대인 영동을 비롯해 괴산 진천, 전북 부안 등 일부지역에서만 자생하고 있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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