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를 보건복지부 권고안을 근거로 생활시설은 전년대비 9.6%, 이용시설은 6.5% 인상해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148개 사회복지시설(장애인, 정신질환ㆍ요양, 아동, 노인시설 등)에서 근무하는 1838명의 시설 종사자 인건비가 인상된다. 이는 그동안 도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근무여건 등 처우개선을 위해 각 시설 종사자와 대학교수 등 관계 전문가와 수차례 회의를 거쳐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결과다.
이번 조치로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일하는 사회복지사의 사기진작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에서 거주하는 대상자들에게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번 인건비 인상에 따른 추가 소요예산 59억원을 1회 추경에 확보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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